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 새해 첫 주말 항공기 1500여편 운항 취소 외

▶새해 첫 주말 항공기 1500여편 운항 취소  
 
 
새해 첫 주말 시카고에 내린 눈과 추위로 인해 1500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854•567편과 273•7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시카고 항공국은 이번 항공편 취소는 악천후와 코로나19 급증으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기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전국적으로 450편의 항공편을 취소, 가장 많았고 이어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이 각각 200편 이상, 유나이티드 항공이 15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유나이티드•스피릿 항공 등은 항공편 취소를 줄이기 위해 파일럿 및 승무원 등에게 평소 임금의 2배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해 첫 주말인 지난 1일, 2일 시카고 일원에는 3인치~6.5인치의 눈이 내렸는데 호프만 에스테이츠가 6.5인치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냈다. 웨스트체스터•팰러타인•워키건도 각각 6•5.8•5.5인치로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코로나19 급증에도 CPS 교실수업 진행  
 
 
시카고 교육청(CPS)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교실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2일 겨울방학이 끝난 CPS는 3일부터 30여만명의 학생들을 교실로 복귀시켰다.  
 
겨울방학 중 학생들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배포했던 CPS는 교실수업 진행과 관련, 학생과 교직원들의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테스트 키트와 200여만장의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CPS는 방학 기간 중 타 주로 여행을 다녀온 학생, 백신 미접종 학생, 그리고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교실 복귀에 앞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시카고 교사노조(CTU)는 지난주 교실수업 복귀에 앞서 모든 학생들의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 또는 2주 휴교를 요구했지만 CPS는 이를 거부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확진율이 현재 상황보다 더 위험한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PS와 달리 시카고 북서 서버브의 300학군은 코로나19 급증으로 겨울방학을 하루 더 연장, 지난 3일을 '긴급 휴교일'(emergency closure day)로 지정했다. 알공퀸, 배링턴 힐스, 카펜터스빌, 호프만 에스테이츠 등 서버브 15곳이 포함된 300학군은 이번 긴급 휴교에 따른 대체 수업을 4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미성년 강도용의자, 경찰 총에 맞아
 
 
시카고 남서 서버브 웨스트몬트서 미성년 강도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 총에 맞았다.  
 
지난 달 31일 오전 4시30분경 400 이스트 오그덴 소재 BMW 딜러쉽에 4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앤젤 마틴(23)을 비롯한 용의자들(18세, 19세, 미성년자 1명)은 흰색 아큐라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고 했다.  
 
경찰이 막아서자 용의자들의 차량이 경찰을 향해 돌진했고 이에 경찰이 총을 발포했다.  
 
결국 조수석에 타고 있던 미성년자 용의자가 가슴에 총을 맞았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 모두 체포됐다. 운전을 한 마틴은 100만 달러, 또 다른 10대 용의자들에게는 각각 7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미성년자는 퇴원 후 보석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타고 있던 아큐라 차량은 레이크 카운티에서 도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차량 내부에서 총기 3정이 발견됐다.  
당국은 경찰의 총기 사용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우스 배링턴 펍, 50년 만에 문 닫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사우스 배링턴에 위치한 인기 펍(pub)이 50년 만에 문을 닫는다.  
 
545 페니 로드 소재 '페니 로드 펍'(Penny Road Pub)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월 31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업한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는 주말에만 영업을 한다.  
 
업체측은 "지난 50년동안 함께 해준 고객, 밴드, 직원, 이웃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Kevin Rho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