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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는 한인사회 미래 짊어질 기둥”

OC한인회 장학금 전달식
41명에 각 500달러 지급

OC한인회 권석대(가운데 줄 왼쪽에서 네 번째) 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OC한인회 권석대(가운데 줄 왼쪽에서 네 번째) 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OC한인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가 41명의 장학생에게 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인회는 지난 23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장학금 전달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에세이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과 학부모를 포함,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어린이재단 외 두 가정을 위한 사랑나눔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OC한인회, 권석윤씨와 권석대 회장 형제,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OC장로협의회, OC한인상공회의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명심보험, OC한미시민권자협회, OC충청향우회, 조영원 한빛선교회장, 임페리얼 스파, 벨라코스모 USA, 서울 메디칼 그룹, 경동나비엔, 강정완 새근성미주연합회장, 전직 한인회장을 지낸 노명수(16대), 안영대(18대)씨, 이성휘 OC한인회 부회장 등이 후원했다.
 
권석대 회장은 “차세대는 한인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기둥이다. 많은 이가 차세대를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모으는데 협력해줘 감사하다. 우리 2세들이 바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장학금 모금에 도움을 준 독지가, 기업체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부와 협력 업체의 발전과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렌지카운티는 미주 지역에서 한인 정치인을 제일 많이 배출해 ‘한인 정치의 메카’로 불릴 만큼 정치력을 키웠다. 오늘 차세대를 위해 이렇게 동포들이 단결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감명 깊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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