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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한인회, 내년 1월 다시 회장 선출

지난주 오대석 회장 당선 ‘규정 위반’ 무효화
공식 사과…후보 신청 받아 총회서 선거 개최

뉴저지주 팰팍한인회가 내년 1월에 다시 회장 선거를 열게 됐다.
 
팰팍한인회는 28일 “지난 주말 진행됐던 회장 선거 선출방식에 이의가 제기됐다”며 이는 한인회 정관 30조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으로 내년 1월 중 총회를 열어 다시 회장을 뽑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당선됐던 오대석 현 회장은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잘못됐음을 알게됐다”며 “절차에 하자가 있음을 발견했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사과했다.  
 
지난 26일 팰팍한인회는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아우랑 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중에 타계한 고 한용식 전직 회장의 뒤를 이어 잔여 임기를 대행하던 오 회장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뽑았으나 이날 발표에서는 이를 무효화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진은 차기 회장 선출과 함께 ▶새로운 이사진 구성 ▶정관 개정 ▶명칭(PPKAA : Palisades Park Korean American Association) 변경▶2021년 결산안 등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처리한 바 있다.
 
오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원유봉 고문과 서니 한 부회장 이하 5인으로 구성해서 후보 신청을 받고, 1월 중에 총회를 열겠다”며 본인도 경선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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