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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노조결성 방해 않기로 합의

노동관계위와 조정합의
노조 조직 권리 등 고지

미국에서 민간기업으로서 두 번째로 직원이 많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노동조합 조직화를 용이하게 하도록 노력하기로 노동 당국과 합의했다. 
 
아마존과 연방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 22일 이런 내용의 조정에 합의했다.
 
아마존은 이에 따라 전·현직 직원 100만여명에게 이메일과 그 밖의 내부 의사소통 수단을 통해 노조 조직 권리를 알리기로 했다.
 
또 자사 건물 내에서 직원들의 노조 조직 활동에 좀 더 많은 유연성을 보이기로 했다. 특히 근무 시간과 그 전후 15분 이내에만 직원들이 휴게실이나 주차장 등 시설에 있을 수 있도록 한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노동관계위는 아마존이 이번 합의 내용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행정심리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미국 민간기업 가운데 월마트 다음으로 직원들이 가장 많은 사업장이다. 미국 내 직원만 75만명이 넘고, 전 세계적으로는 150만명에 달한다.
 
현재 아마존의 앨라배마주 베서머와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창고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이다.
 
베서머의 경우 투표 결과 노조 결성이 부결됐으나, 지난달 노동관계위가 아마존 측이 투표 방해 행위를 했다며 재투표를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합의로 현재 진행 중인 노조 결성 운동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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