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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한인사회 5대뉴스 <5·끝>아시안 증오범죄…코로나 타고 전국으로 번져

올해 초부터 급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로 한인들도 고통을 겪었다.    
 
코로나19를 ‘쿵 플루(kung flu)’로 발언하며 중국의 책임론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들끓었고 전국 한인사회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욕설과 인종차별적 발언은 물론, 길가던 한인을 벽돌로 무차별 폭행하는가 하면 한인 업주들이 운영하는 매장에 들어가 횡포를 부리기도 했다.    
 
LA한인타운에서는 공군 예비역인 20대 한인 남성이 히스패닉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비영리단체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춰라(Stop AAPI Hate)'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태계를 겨냥한 증오사건·범죄는 9081건으로 그중 한인 피해는 1525건으로 전체의 16.8%에 달했다.      
 
한인들은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3월 말 LA한인타운에서는 LA한인회장과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한인타운 지역구인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을 포함 2000명이 모여 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대로를 행진하며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다.    
 
뉴욕에서는 지역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이 모여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정치인들도 증오범죄 방지법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아시안 증오를 규탄하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앞장섰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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