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통근자, 홈리스 급증에 불만
최대 불만사항 ‘펜스테이션 홈리스’
MTA, 경찰 배치 늘렸지만 역부족
27일 뉴스데이에 따르면, LIRR 최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서비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로 “목적지(펜스테이션)에서 정신질환자나 홈리스를 자주 마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LIRR가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중 4800명 가량은 팬데믹 이전과 달리, 이제는 LIRR를 정기적으로 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최근 펜스테이션 상황이 경험한 것 중 최악의 상태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이용객은 “홈리스 등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을 보지 않고 기차에서 내리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이들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야간에는 역의 일부를 차단하고, MTA 경찰을 배치하는 등 LIRR 치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펜스테이션은 공공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강제로 홈리스를 내보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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