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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통근자, 홈리스 급증에 불만

최대 불만사항 ‘펜스테이션 홈리스’
MTA, 경찰 배치 늘렸지만 역부족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해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난 펜스테이션 홈리스 때문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스데이에 따르면, LIRR 최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서비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유로 “목적지(펜스테이션)에서 정신질환자나 홈리스를 자주 마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LIRR가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중 4800명 가량은 팬데믹 이전과 달리, 이제는 LIRR를 정기적으로 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최근 펜스테이션 상황이 경험한 것 중 최악의 상태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이용객은 “홈리스 등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을 보지 않고 기차에서 내리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이들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야간에는 역의 일부를 차단하고, MTA 경찰을 배치하는 등 LIRR 치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펜스테이션은 공공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강제로 홈리스를 내보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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