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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찰스 다윈’ 에드워드 윌슨 별세

‘통섭’ 주창 사회생물학 대가
인간의 복잡한 행동 풀어내

 대표적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사진)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2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에드워드 윌슨 생물 다양성 재단’은 전날 성명을 통해 윌슨이 매사추세츠 벌링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윌슨은 ‘현대의 찰스 다윈’이라고 칭송받는 인물이다.
 
그는 인간을 비롯해 사회적 동물이 보이는 행동을 진화론 등 생물학 체계로 설명하는 ‘사회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학자다.
 
국내에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제시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의 저자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70년간 하버드 대학에서 곤충학을 연구했으며, 평생 400종 이상의 개미를 발견했다.
 
1929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태어난 그는 워싱턴DC에 거주하던 어린 시절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드나들며 생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해당 박물관 소속 개미학자의 격려를 받아 앨라배마주 내 모든 개미종을 조사하는 연구를 하기도 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1955년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윌슨이 전문 연구자로서 첫발을 내딛던 1950년대는 분자생물학이 주류 분파였는데도 그는 진화생물학을 선택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후 그는 1975년 저서 ‘사회생물학’을 통해 사회생물학의 첫 등장을 알렸다.  
 
그는 1978년에는 ‘인간 본성에 대하여’를 출간하며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생물학적 원리로 설명하는 기획을 이어갔다.
 
출간 당시 사회과학·생물학 분야 양측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지만, 윌슨은 사회생물학 연구를 지속해 1998년 인문·자연과학의 통합을 시도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통섭’(consilience) 개념을 제시했다. 통섭이란 서로 다른 것을 한 데 묶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그는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 인간에 대한 학문을 유전학, 진화학, 뇌과학을 기반으로 재해석하고 통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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