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남성 교통사고 사망

퀸즈서 접촉사고 후 벽면 충돌
병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

 크리스마스이브(24일)에 뉴욕시 퀸즈 클리어뷰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60대 한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34분쯤  북쪽 방향 클리어뷰익스프레스웨이 부근 윌레츠포인트 블러바드 진입로에서 자동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나소카운티 윌리스턴파크 거주 김재수(65)씨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3년형 도요타 코롤라를 운전하던 중 진입로 부근에 정지된 2012년형 기아 쏘렌토 차량 옆면에 부딪친 뒤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전면에 있는 벽면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인근 퀸즈 프레스비테리언병원(전 부스 메모리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아 쏘렌토 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43)와 동승자(35)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자메이카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NYPD 교통사고 충돌 조사반이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