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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50대 한인 피살 사건 범인 체포

한인 박 모씨 피살 사고 당시 현장 영상 [시카고 경찰]

한인 박 모씨 피살 사고 당시 현장 영상 [시카고 경찰]

최근 시카고서 발생한 한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확인됐다. 이미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2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사법 당국은 줄리어스 플로워스(23)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시카고 6100번지대 사우스 인디애나 길이 거주지인 플로워스는 다른 범죄 혐의로 쿡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였다.  
 
플로워스는 지난 1일 로저스파크에서 발생한 차랑 탈취 혐의로 구속 중이었는데 경찰이 플로워스에 대한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다른 살인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플로워스는 지난 1일 오전 7시6분경 링컨 스퀘어 지역의 2600번지대 웨스트 카팔타길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 사건의 범인이다.
 
그는 당시 공범 아이제아 월커(22)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미니밴으로 향하던 한인 Rae Park(59•박래섭)씨에게 다가가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플로워스가 박 씨에게 총격을 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물품을 빼앗았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플로워스는 박 씨 소유의 미니밴도 그대로 둔 채 공범이 타고 있던 흰색 세단 차량을 타고 범행 현장을 떠났다.  
 
당국은 플로워스에 대해 1급 살인과 무장강도 등의 중범죄로 기소했다.  
 
경찰은 플로워스와 월커가 같은날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으로 이미 구속돼 있었던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석금 없이 구속된 상태였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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