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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2021 한인사회 5대 뉴스…LAPD 사상 한인 최고위직 탄생

<2>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

올해 LA경찰국(LAPD) 15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수석부국장이 탄생했다.  
 
지난 1월 도미니크 최(50)  LAPD 부국장이 LAPD 서열 2위 계급인 수석부국장(Assistant Chief)으로 승진했다.  
 
LAPD 전체에서 수석부국장은 단 3명뿐으로, 한인 경관 중 최고위직이다.  
 
최 수석부국장의 진급은 한인사회에도 경사였다.    
 


지난 7월 LA총영사 및 LAPD 관계자들과 한인단체장, 정치인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영사관저에서는 최 수석부국장의 승진 축하연이 열리기도 했다.    
 
이날 모인 한인 인사들은 한인사회 성장의 상징이자 기쁨이라며 LAPD와 한인 커뮤니티간의 긴밀한 협력도 기대했다.  
 
최 수석부국장도 한인을 비롯한 아태계 경관 채용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 LAPD에 투신한 지 25년째인 최 수석부국장은 지난 2019년 8월 부국장으로 임명된 지 불과 1년 반도 안 돼수석부국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LA 출생인 최 수석부국장은 USC 회계학과 졸업 후 회계법인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1995년 11월 27일 LAPD에 입사해 25년째 재직 중이다.  
 
LAPD에서 커맨더 이상 계급으로 승진한 한인은 최 수석부국장이 최초다.  
 
최 수석부국장은 태국계 부인과의 사이에 딸 3명을 두고 있다.
 
그는 삼 남매 중 둘째로, 형 마크 씨는 LA카운티소방국 칼슨 소방서 캡틴으로, 여동생 애나 씨는 카이저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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