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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통해 식당 원가 절감"

외식업협회-앨라이푸드그룹
최대 30% 할인 혜택 제공

 
2021년 12월 21일 오후 노크로스에 있는 외식업협회 사무실에서 김종훈(왼쪽) 회장과 로버트 W. 베일스 회장이 공동구매 거래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찍었다.

2021년 12월 21일 오후 노크로스에 있는 외식업협회 사무실에서 김종훈(왼쪽) 회장과 로버트 W. 베일스 회장이 공동구매 거래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찍었다.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가 앨라이푸드그룹(회장 로버트 W. 베일스)과 함께 한인 식당업주들의 원가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회 소속 1500여 명의 회원들은 공동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식자재 및 식당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 장비를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김종훈 외식업협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노크로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로버트 W. 베일스 엘라이푸드그룹 회장을 만나 공동구매 협업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외식업협회 회원들은 엘라이푸드그룹이 거래하고 있는 대형 공동구매업체 인테그라(Entegra)를 이용할 수 있다. 인테그라는 식음료(F&B), 하우스키핑, 설비, 사무, 환경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에서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량으로 구매할 수록 차별화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형 공동구매업체와의 거래는 개별 사업주들과 고객에게 이득이 된다. 김 회장은 "인력난과 물류대란에 식자재 가격마저 급등해 한인 식당업주들이 이중고, 삼중고에 처해 있다"면서 "회원 식당에 작은 혜택이라도 주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을 1년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들만의 구매력으로는 인테그라와 같은 큰 회사와 거래하기 쉽지 않다"면서 "이번 엘라이와의 조인트를 통해 한인 식당 운영을 위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베일스 회장에 따르면 앨라이푸드그룹은 공급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어 유통 마진을 28%에서 12%로 줄였다. 베일스 회장은 "30년 넘게 요식업계에 종사하면서 느낀 건 원가 절감이 고객 서비스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며 "작은 식당이 거래처와 일일이 협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기에 (앨라이푸드그룹은) 공급업체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송은 시스코(Sysco)를 통해 진행한다. 김 회장은 "직접 도매상을 이용하면 물건을 구입 즉시 받을 수 있지만, 이번 공동구매 시스템은 주문 후 배송까지 최소 2~3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량 주문시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구매 프로그램은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회원 가입시 식당 메뉴 큐알(QR) 코드, 외식업 관련 정보 및 규정, 조지아식당협회(GRA) 회원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웹사이트= https://karaseusa.org/
▶문의= 678-815-8833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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