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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최초 흑인 대법원장 탄생

버나드 굿윈 판사 호선으로 선출돼

도날드 레몬스(72세) 버지니아 대법원장이 31일(금) 사임한다.  
대법원 판사들은 헌법에 의해 호선으로 버나드 굿윈(60세) 대법원 판사를 대법원장으로 선출했다.  
레몬스 대법원장은  2014년 8월 호선을 통해 선임됐으며 2015년 1월1일부터 7년간 재임해왔다.  
 
버지니아 헌법상 대법원 판사 임기는 12년으로 연임이 허용된다.  
레몬스 대법원장은 2000년 대법원 판사로 지명됐으며 2012년 재지명돼 임기가 2024년3월 종료된다.  
하지만 대법원 판사를 포함해 모든 판사의 정년이 73세로 못박혀 있기 때문에 연령제한 탓에 은퇴하는 것이다.  
그는 버지니아대학(UVA) 로스쿨을 졸업 후 페어팩스 카운티 청소년가정법원 보호관찰관(1971-1973년), UVA 로스쿨 교수(1976-1978년), 민간 로펌 변호사(1978-1995년), 리치몬드 디스트릭 법원 판사(1995-1998년), 버지니아 항소법원 판사(1998-2000년)를 거쳐 대법원 판사 지명을 받았다.  


 
레몬스 대법원장은 버지니아에 50개에 달하는 마약사범전담법원을 만든 공로가 있다.  
굿윈 신임 대법원장은 2007년 팀 케인 당시 주지사(현재 연방상원의원)가 지명했다.  
2008년 주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받아 2020년 재지명됐다.  
굿윈 대법원장은 버지니아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법원장으로 기록됐다.  
 
그는 하버드대학 정치학과와 UVA 로스쿨 출신으로 소송 전문 변호사를 거쳐 체사픽 제너럴 디스트릭 법원과 순회법원 판사로 재직해왔다.  
버지니아 대법원 판사는 대법원장을 포함해 7명이며, 대법원장은 대법원 판사 호선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대법원장 연임은 대법원 내규로 보장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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