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큰 박수…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참가한 이날 행사는 각 학년별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우리말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유치반은 '우리 가족에 관하여' 1학년은 '나에 관하여' 2학년은 '한국에 관하여' 3학년과 4학년은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하기 해리티지반은 '한글학교에 다니는 이유' 등 이었으며 자유롭게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급반 학생들을 지도한 양영주 교사는 "학생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나눌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학년 학생들을 지도한 구은서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망과 솔직한 심정을 잘 정리해서 발표한 덕분에 진심이 잘 전달돼 듣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며 "특히 표현력과 발음이 많이 발전했음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와 중요성'을 발표한 4학년의 서조이 학생이 차지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표현한 서조이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듣는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나의 가족'을 진솔하고 조리있게 또박또박 발표한 유치반의 이유나 양과 1학년 서사랑 양이 차지했다. 서 양은 '자신의 이름의 의미'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되라는 부모님의 뜻이 담겼다는 내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3학년의 이준우 군은 '한국의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재미있고 자세하게 발표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군은 듣는 사람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표현력에 힘쓰면서 이야기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발표했다.
우수상은 2학년의 김아루 4학년의 김아인 4학년의 이유주 장려상에는 유치반의 장유미 2학년의 이재희 3학년의 강나린 3학년의 최주헌 4학년의 김서율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1월 8일 개학을 하고 대면으로 2학기 등록을 받고 있다.
▶문의:(760)490-8333 교장 한보화
황인국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