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6)
매매 감소해도 팬데믹 이전보다 많아
대도시 보다 팜데일 등 렌트 수익 좋아
CNBC 방송과 불름버그 통신은 9월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셀러와 바이어들의 주춤한 분위기가 시장 상승 속도를 늦추게 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내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거라는 뉴스에 바이어들은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는 추세다.
오렌지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92만달러로 약 15.7%가 올랐고 매매 건수는 약 13.6%가 하락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53만50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6만5000달러, 샌디에이고는 74만달러, 벤추라 카운티는 72만5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보인 것은 매물 부족 상황 속에서 주택 구입 수요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가의 주택 수요가 늘면서 중간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9%가 높은 수치이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2일이었다. 주택 시장이 극도로 과열했던 지난해 봄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나온 매물이 에스크로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기간이 약 10일이었다. 하지만 셀러들은 여전히 복수 오퍼를 받고 있고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빠르게 팔리고 있다. 결국 낮은 이자율과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 영향은 발렌시아, 팜데일, 랭캐스터 같은 대단위 개발 지역에서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하느라 곳곳에서 바쁘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열기가 식었다기 보다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새 학기가 대면수업으로 시작됐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인됐데도 바이어들이 열심히 주택구입을 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약 21개월을 힘겹게 견디며 정부의 행정 명령에 따랐던 가주민들이 위드 코로나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으나 또다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온라인 재택근무에 적응되면서 또한 치솟는 대도시의 집값,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기회가 아직은 있다는 것이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렌트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에게는 대도시에서 100만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3500~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달러대 주택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받는 것이 수익에 좋다며 투자하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산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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