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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구 증가 역사상 최저 기록…센서스국 2021년 추정치 발표

1년간 고작 39만2665명 늘어
펜데믹에 출산 줄고 사망 많아

미국이 건국 이래 가장 적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전국·주 인구 추정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증가한 인구는 총 39만2665명(0.1%)으로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은 인구 성장속도가 느린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으로 이주하는 이민자가 줄었고 출산율이 감소하고 사망률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연방센서스국의 크리스티 와일더 인구통계학자는 “낮은 출산율과 국제 이주율이 감소하면서 인구증가가 수년째 둔감하고 있는 반면 국내 인구의 고령화로 사망률은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합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가장 느린 인구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를 보면 인구조사를 실시한 2020년 4월 1일 이후 미국 인구는 3억3144만9281명에서 3억3189만3745명으로 0.13%(44만4464명) 증가했다. 또 18세 이상의 성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77.8%인 2억583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 사이 증가한 인구는 자연증가(14만8043명)와 국제이주자(24만4622명) 덕분이었다. 자연증가는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것이며, 국제이주자는 미국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숫자를 가리킨다.
 
이번 통계를 보면 전반적으로 남부 지역에 인구가 늘었다. 전체 인구의 38.3%인 1억2722만532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일하게 자연증가와 국제이주자가 늘면서 지난 1년간 65만7000명이 추가됐다.  
 
동북 지역은 4개 지역중 인구가 가장 적은 5715만9838명으로 집계됐다. 동북지역 인구는 자연감소(3만1052명) 외에 타주 이주자가 38만9,638명을 기록해 지난 한해동안 36만579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주는 텍사스로 지난 1년간 31만288명(1.1%)이 추가됐다. 가장 큰 원인은 타주에서 유입된 국내 이주자와 자연증가로 각각 17만307명과 11만3845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이주자도 2만7185명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순으로 인구가 늘어난 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주는 해외 이주자들의 유입이 꾸준했다.
 
연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아이다호로, 지난 1년간 2.9%가 성장했다. 아이다호 역시 국내 이주자 규모가 4만8876명에 달했다.
 
반면 그동안 이민자들의 선호지였던 뉴욕과 캘리포니아주는 인구가 줄어든 톱 1, 2위에 올랐다. 뉴욕의 경우 전년도보다 31만9020명이 줄어든 1983만5913명으로 집계됐다.
 
가주의 경우 미국에서 여전히 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나왔지만 전년도 대비 26만1902명이 감소한 3923만7836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일리노이(-11만37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워싱턴DC(-2.9%), 뉴욕(-1.6%), 일리노이(-0.9%) 순이었다.
 
한편 센서스국은 이날 2060년 세계 인구가 100억을 넘어선 102억97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연평균 증가율은 지난해 1.04%에서 올해 0.96%, 2060년엔 0.42%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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