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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주 검찰총장 제소

트럼프그룹 자산가치 조작 혐의 주검찰 수사중
“정치적 목적에 따른 수사” 주장, 법원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기업에 대한 조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뉴욕주 검찰총장을 제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ion)측이 올바니의 뉴욕북부지방법원에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주 검찰총장실은 각각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소장에서 수년간 지속된 주 검찰총장의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이에 따라 헌법적 권리가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수사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그룹이 유리한 대출조건이나 세금 절감 등의 목적을 위해 자산 가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2년 이상 수사를 진행해 왔다.  
 


즉, 대출과 보험 적용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자산 가치를 부풀리거나, 반대로 탈세를 위해 자산가치를 줄이는 등 조작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이번 트럼프 측의 제소에 대해서 제임스 총장은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그룹은 수사를 지연시키기 위해 방해를 일삼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제소도 수사 방해의 일부”라고 전했다.  
 
검찰총장 측은 이르면 내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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