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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나무 연소 금지 연장…LA·OC 등 대기 오염도↑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남가주 지역의 대기 오염이 악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실내외 장작 태우기 금지 조치가 연장됐다.
 
사우스코스트 대기관리국은(SCAQMD) 남가주 지역 대기 오염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실내 및 실외에서의 장작 태우기 금지령을 오늘(2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LA,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오렌지 카운티 전역으로 연소 금지대상은 나무뿐만 아니라 왁스나 종이로 만든 장작도 포함된다.
 
하지만 3000피트 이상에 위치한 산촌, 코첼라 밸리, 사막을 비롯해 목재에 의존하거나 저소득층, 천연가스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정은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개스 등 나무를 사용하지 않는 벽난로도 제외된다.
 
미립자 또는 PM2.5라고도 하는 나무 연기의 미세입자는 폐 깊숙이 침투해 천식과 같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거주자는 웹사이트(www.AirAlerts.org)를 통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경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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