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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경제적 상황 등 잘 고려…풀타임·파트타임 등록 결정

[대입 들여다보기]

 고등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대학생이 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나 다름없다.
 
대학 진학을 결정한 뒤 또 하나 선택해야 할 것은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하느냐, 파트타임으로 등록하느냐 여부이다.  
 
풀타임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모든 학생이 이 길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가을학기 현재 전국의 대학에 630만 명의 파트타임 학부생이 재학 중이었다.
 


풀타임과 파트타임 중 하나를 정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첫 번째는 현실적으로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학교 공부에 헌신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보통 풀타임 대학생의 스케줄은 학기당 12~15 크레딧으로, 4~5개의 수업을 듣는 것에 해당한다. 강의실 밖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들,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을 돌봐야 한다든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풀타임 직업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풀타임 학생으로 학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어떤 이유가 있든지 꼭 해야 할 일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학업에 투자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학업 외에 책임져야 할 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학업을 파트타임으로 줄이는 선택이 나을 것이다.  
 
다음은 학비이다. NCE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공립대학의연평균 학비는 1만8383달러다. 대학생의 47%가 학비가 큰 부담이 돼 학업 중단을 고려한다.  
 
파트타임으로 등록하면 더 적은 코스 크레딧을 수강하므로, 해마다 지불해야 하는 학비가 내려간다. 동시에 대학을 다니면서 일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만약 이미 학생 융자 빚을 지고 있다면,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융자를 갚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졸업 후 갚아야 할 빚 규모가 줄어든다.  
 
세 번째는 재정 보조 패키지의 요구조건을 살피는 일이다.  
 
파트타임 학생을 위한 재정 보조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학생의 등록 상태에 따라 수혜 액수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방정부 무상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는 필요에 의한(니스 베이스) 보조금으로 풀타임과 파트타임 학부생에 모두에게 제공된다. 그러나 그랜트의 액수는 학생의 등록 상태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자격이 되는 풀타임 학생에게 가능한 펠그랜트 최고 액수는 2021년 가을학기 현재 연 6495달러다.  
 
파트타임 학생은 일반적으로 더 적은 금액을 받게 된다. 사설 장학금 역시 수혜 자격으로 풀타임 등록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내가 대학 학비를 거의 재정 보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혜 자격이 되기 위한 조건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다음은 어떤 종류의 학위를 추구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어떤 학위 프로그램은 매우 따라가기 어려워서 풀타임 등록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 대학은 대학원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쿼터당 최소 8유닛을 들어야 하는 풀타임 등록을 요구한다. 반면 일부 대학은 파트타임 대학원 커리큘럼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특별히 풀타임 수업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것이다. 파트타임으로 대학원 프로그램을 들으면 졸업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그러나 학업과 비학업적인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융통성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추구하는 학위 프로그램의 오피스에 연락해서 등록 기준과 옵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학생 본인이 대학에서 어떤 종류의 경험을 원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파트타임 학생은 캠퍼스 내에서의 생활이 줄어들게 되므로, 소셜 활동이나 학생 클럽, 또 교수와의 관계 발전 등의 기회가 적어질 수 있다.  
 
대학생을 상대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실제로 일을 하는 학생 중 51%가 과외 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만약 캠퍼스 경험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풀타임 등록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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