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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유 베벌리힐스 저택 3200만불에 매물

패션디자이너 찰스 박 소유

 한인 패션디자이너 찰스 박 소유한인 유명 패셔디자이너가 소유한 베벌리힐스의 호화 저택이 32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딜에 따르면 이 주택의 소유주는 찰스 박으로 그는 슈거립스(Sugarlips), 퓨어 슈거(Pure Sugar), 존시(Jonesy)와 같은 브랜드를 운영했다.  
 
1231 라고 비스타 드라이브에 있는 주소를 둔 이 저택은 총 면적은 1만2800스퀘어피트에 7개의 침실과 11개의 화장실이 있다. 이외에도 6피트 높이의 무이 샨들리에, 맞춤형 은행 금고문이 달린 개인 엘리베이터, 600병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 소규모 영화관 시설,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이 저택은 2016년에 439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적이 있다. 애스킹 가격에는 현관 입구에 걸린 앤디 워홀의 오리지널 미술 작품과 함께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집안의 모든 가구도 포함돼 화제였다. 부동산 거래업체 질로(Zillow)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약 1년 동안 매물로 나와 있다 리스팅에서 빠졌으며 이후 재단장을 한 뒤 이번에 가격을 크게 내려 다시 시장에 나왔다.
 
찰스 박씨는 이 저택을 지난 2013년 42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주택 소유권은 라고 비스타 LLC로 변경됐으나 박씨가 이 사업체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2016년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집은 파티 하우스이기도 하지만 패밀리 홈”이라고 규정지은 바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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