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내년 보편적 우편투표 시행 모색
호컬, 모든 유권자에 허용 추진
개헌안, 11월 주민투표선 부결
16일 주지사는 올바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에 열리는 뉴욕주 선거에서도 2020년, 2021년과 같이 보편적 우편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법에 따르면 우편투표 참여는 '일시적인 질병·신체장애 또는 선거 당일 일정한 사유가 있는 사람'으로 제한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통해 누구나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게 허용됐었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11월 본선거에서 보편적 우편투표 관련 개헌안을 주민투표에 붙였지만 유권자 61%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작년 대통령 선거부터 우편투표 붐이 일면서 각종 부정선거 논란이 떠올랐고, 각 선거 결과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뉴욕시 총 투표 중 약 25%가 우편투표였던 반면, 지난 11월에는 단 7%(8만5175표)로 줄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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