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 조달계약 목표 달성
2020~2021회계연도 계약금액 30억불 넘어
금액 기준 목표인 계약액 3분의 1 이상 달성
목표 설정 10년만에 성과…전국 최고 비율
이는 계약금액 기준으로 총 3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뉴욕주가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를 처음으로 달성한 것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15일 “뉴욕주는 10년 전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의 발전을 위해 주정부 조달사업의 3분의 1 이상을 이들과 계약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노력해 왔다”며 “최근 발표된 2020~2021회계연도 주정부 조달계약 내역에 따르면 목표로 했던 30%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 발표에 따르면 2020~2021회계연도 주정부 산하 부서들이 발주한 조달사업 총 계약액수는 100억1346만2096달러인데, 이 가운데 소수계 소유 기업이 14억6234만296달러, 여성 소유 기업이 15억9326만6535달러를 기록해 총 계약금액은 30억5560만6831달러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10년 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 주정부 조달사업이 지나치게 백인 소유 기업들 위주로 계약이 맺어지고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계약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에 배정하기로 정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목표 달성의 의의에 대해 ”우리의 다양성은 곧 우리의 힘“이라며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주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이번에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과의 조달시장 계약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전국 50개주 가운데 M/WBE의 조달사업 참여율이 가장 높은 주가 됐다.
뉴욕주 조달시장에서의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의 계약금액과 비율 등 자세한 내용은 소수계·여성기업부서(Division of Minority and Women‘s Business Development)가 펴낸 2020~2021회계연도 연례보고서(Annual Report: FY 2020~2021) 웹사이트(https://esd.ny.gov/sites/default/files/FY2021-DMWBD-Annual-Report-Final.pdf)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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