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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2.16인치…14일 133년만의 폭우

겨울폭풍으로 LA도심 강우량 기록이 133년 만에 새로 써졌다.
 
NBC4뉴스는 지난 14일 남가주에 많은 비가 쏟아져 지역마다 강우량 1~5인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LA다운타운은 하루 동안 2.16인치의 강우량을 기록, 133년 전의 0.96인치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폭풍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를 쏟아냈다. 이로 인해 LA와 남가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NWS) 등은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피해가 더 커졌다고 전했다. LA다운타운의 경우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날은 1888년 12월 14일 0.96인치였다.  
 
지역별 강우량도 기록적이다. 마운틴 볼디에는 5.1인치, 우드랜드힐스 4.58인치, 모드제스카 캐년 4인치, 라구나힐스 2.78인치, 컬버시티 1.54인치의 비가 내렸다.  
 


NBC4뉴스는 이번과 같은 폭우는 예상밖이라며 팜데일, 샌타모니카, 샌드버그, 랭캐스터 지역도 30~9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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