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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 배후 세력 따로 있다"…가주 검찰 조직범죄 규정

"우발적인 단순 범행 아냐"
단원 모아 타깃 정해 공격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 총장이 최근 일련의 떼강도·절도 사건을 두고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범죄라고 규정했다.
 
지난해 말부터 가주dml 대형 쇼핑몰이나 소매점을 대상으로 수십 명의 괴한들이 떼로 몰려와 창문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Smash and grab) 강절도 범죄가 잇따랐다. LA시만 11월 말쯤 15여건 이상의 유사범죄가 발생했다. 떼도둑 습격을 당했던 LA 그로브몰은 건물 입구와 출구에 철조망과 높은 펜스를 설치하는 등 비정상적일 정도로 보안 강도를 올렸고, 다른 인기있는 쇼핑몰들 역시 바짝 긴장한 모습이라고 CNN은 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14일 LA다운타운에서는 본타 검찰총장과 함께 대형 소매업체, 온라인 비즈니스,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소매 절도 범죄를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본타 검찰 총장은 이 집단 범죄가 사실상 일종의 조직범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장을 습격하는 이들은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배후 세력은 따로 있다고 부연했다.  
 
본타 검찰총장은 "이들은 분명한 이윤을 목적으로 SNS나 메시지 등을 통해 단원을 모으고 비즈니스를 습격하고 값어치가 되는 고가의 상품 훔치도록 지령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렇게 훔친 제품들은 2차 시장을 통해 가주 내에서나 심지어 타주나 해외로 팔려 상당한 수익을 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본타 검찰총장은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조직범죄다. 이것을 막기 위해선 우리도 조직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범행을 위해 생각하고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특정 장소와 시간을 지정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한다"며 우발적이고 단순한 범행이 아닌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이같은 범죄 사건들은 가주의 현행 사법 시스템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몰고 왔다.  
 
프로포지션 47 등 가주에서 이뤄진 사회 정의 개혁의 결과가 들치기 등 절도 행위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본타 검찰총장은 "이러한 범죄는 중죄에 해당하는 조직적인 절도"라며 "용의자들은 단, 몇 초 만에 중·경범죄 기준인 950달러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일부 용의자들은 칼과 페퍼 스프레이 등 무기도 들고 있었다"며 "필요가 아닌 욕심으로부터 기인한 절도 범죄"라며 중범죄라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본타 검찰 총장은 이날 행동 대원보다는 이들을 조종하는 주체 세력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절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도난 신고와 경찰과의 커뮤니케이션, 보안 강화 등을 조언했다.  
 
더 나아가 그는 훔친 상품을 판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 시장을 폐쇄하는 길 원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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