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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당 4센트’ 도로세 없던일로

대중교통ㆍ인프라 건설 목적
여론 반발에 이사회 추진 중단

SANDAG이 ‘2021 리저널 교통 프로젝트’을 위해 추진키로 했던 ‘마일리지 세’ 징수 계획이 입안단계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오후3시쯤 발보아 애버뉴로 퇴근 차량들이 몰리면서 혼잡한 모습.

SANDAG이 ‘2021 리저널 교통 프로젝트’을 위해 추진키로 했던 ‘마일리지 세’ 징수 계획이 입안단계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오후3시쯤 발보아 애버뉴로 퇴근 차량들이 몰리면서 혼잡한 모습.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로컬 대중교통 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재원마련을 위해 추진키로 했던 ‘마일리지세’ 징수계획이 입안단계에서 배제됐다.
 
SANDAG 이사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하고 ‘2021  리저널 교통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안은 통과시켰으나 당초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원마련 목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마일리지세와 판매세 인상방안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도로교통 정책을 주관하는 SANDAG은 카운티 전역에 철도망을 확산하고 낙후된 도로 인프라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프로젝트를 최근 입안했으나 그 재원마련을 위해 마일당 4센트씩 주민들에게 부과하자는 ‘마일리지 텍스’ 도입 의도가 알려지자 큰 반발을 샀다.  
 
캐서린 브래이크스피어 의장은 “마일리지세 도입은 이 프로젝트 재원마련을 위한 옵션 중 하나”였다고 말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다”며 마일리지세 도입에 대해 반대의사를 개진했다. 또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과 알레한드라 소텔로 소리스 내셔날시티 시장도 이에 동조했다.
 
카운티 내 18개 독립도시 대표들이 참여하는 SANDAG 이사회는 이날 1600억 달러의 전체 재원 중 57.8%를 세금에서 충당키로 했던 애초 계획을 42.1%까지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ANDAG은 조만간 새로운 재원마련계획을 입안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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