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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당 4센트’ 도로세 없던일로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로컬 대중교통 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재원마련을 위해 추진키로 했던 ‘마일리지세’ 징수계획이 입안단계에서 배제됐다.   SANDAG 이사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하고 ‘2021  리저널 교통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안은 통과시켰으나 당초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원마련 목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마일리지세와 판매세 인상방안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도로교통 정책을 주관하는 SANDAG은 카운티 전역에 철도망을 확산하고 낙후된 도로 인프라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프로젝트를 최근 입안했으나 그 재원마련을 위해 마일당 4센트씩 주민들에게 부과하자는 ‘마일리지 텍스’ 도입 의도가 알려지자 큰 반발을 샀다.     캐서린 브래이크스피어 의장은 “마일리지세 도입은 이 프로젝트 재원마련을 위한 옵션 중 하나”였다고 말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다”며 마일리지세 도입에 대해 반대의사를 개진했다. 또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시장과 알레한드라 소텔로 소리스 내셔날시티 시장도 이에 동조했다.   카운티 내 18개 독립도시 대표들이 참여하는 SANDAG 이사회는 이날 1600억 달러의 전체 재원 중 57.8%를 세금에서 충당키로 했던 애초 계획을 42.1%까지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ANDAG은 조만간 새로운 재원마련계획을 입안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SANDAG 마일리지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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