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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에 정체성 심어주고 유망직업 소개

OC한인회, 18일 포럼 개최
박윤숙·정재훈·임의정 강연
고교생 이상이면 참석 가능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가 오는 18일(토)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미래 비전 대회 및 잡페어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린다.
 
권석대 회장은 “차세대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갖도록 돕는 동시에 직업 선택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고교생 이상 차세대와 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 측은 포럼의 3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멘토 3명의 강연을 마련했다.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화랑의 역사와 활동, 화랑 정신과 리더십’ 강연을 통해 한인 2세의 정체성 확립을 도울 예정이다. 또 화랑청소년재단의 활동,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 등도 소개한다.
 
항공우주과학자 정재훈 박사는 특별 초청 강사로 나서 ‘젊은이여! 우주를 향한 비전을 가져라, 도전하라!’란 주제로 강연한다.
 
정 박사는 테이코 엔지니어링사 대표로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널리 알려졌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정 박사 팀이 연구, 개발한 부품 1560여 개가 전 세계의 우주 발사체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 박사는 신앙을 통한 위기의 극복, 미래 항공우주산업과 전망,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입과 비전 등에 관해 설명하고 목표를 향한 자기 관리와 위기 극복의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또, 급속히 발전하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진출에 관한 비전도 제시한다.
 
임의정 아메리츠 파이낸셜 부사장은 차세대에게 유망한 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재정 분야에 관해 설명한다.
 
임 부사장은 재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고객을 돕고 수입을 올리는지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한인회 측은 포럼 참석자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식사 준비 관계로 참석을 원하는 이는 16일까지 이메일(kafoc@gmail.com)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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