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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제33회 교사의 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이사장 이기훈, 회장 김선화)는 지난 11일(토) 제33회 교사의 밤을 개최했다.  
하이브리드 방법으로 진행된 행사에 총 43개 학교, 263명이 신청했으며 현장에는 학교 대표와 내빈을 포함해 86명, 온라인으로는 129명이 참가했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교사의 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교사의 밤

이날의 행사는 이번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한국어 배움의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사들을 격려하고 노력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김선화 회장은 “1년 동안 수고한 교사, 학부모, 학생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지난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포상 국무총리상을 12월 2일 이수혁대사에게 전수받는 등 많은 격려를 받은 만큼, 이 상의 주인공인 협의회의 모든 교사와 함께 기쁨을 전하며 2022년도 어려움을 잘 이겨낸 굳센 의지로 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이기훈 이사장은 “학생들은 배우고 떠나지만, 한국학교의 주인은 5년, 10년, 20년, 30년을 근속하며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학교를 지키는 교사들”이라면서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를 지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교사들에 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관은 "교사들이 매 주 토요일 한국학교에 나올 때 토요일의 가족스케줄을 포기하고 도와주는 배우자,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1년동안 수고한 교사들의 노력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어를 배워가는 제자들을 통해 인정받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워싱턴지역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교사들의 열정을 느꼈으며 그러한 열정이 온라인 학습같은 시대의 변화를 잘 소화하는 한국학교 성장의 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5년 근속상에 이경숙(빌립보), 박수정(빌립보), 박찬희(솔뫼), 조한형(종이마을), 박소윤(중앙), 백선희(꿈사랑), 유민희(워싱턴통합VA), 최성심(워싱턴통합VA), 이원희(워싱턴통합VA), 은정숙(필그림) 교사가 수상하였고, 최우수교사상에 김은영(벧엘), 이지은(워싱턴통합VA) 교사가 수상했다.
열띤 경합의 탈렌트쇼에서는 댄스공연을 한 볼티모어에덴한국학교 교사 7명이 1등을 차지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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