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코로나 사망률 '300명중 1명꼴'
총 2만6000명…시골 지역은 훨씬 높아
올해 애틀랜타 시의 인구가 50만명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조지아에서는 주 전체로 볼 때 300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사망자는 22.3명으로 지난 9월 델타변이로 인한 피크 시점에서는 하루 103.1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망률은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훨씬 더 높아진다. 150명 중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온 카운티만 10곳에 달한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행콕 카운티로 103중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어 캔들러(120명 중 1명), 트루틀린(128명 중 1명), 트윅스(131명 중 1명), 업슨(139명 중 1명) 등이 코로나19 상위 5개 카운티로 꼽혔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7% 급증한 반면 사망자는 67% 감소했다. 조지아의 백신 접종률은 50%를 겨우 넘긴 상태다.
조지아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주는 많지 않다. 미시시피는 260명 당 1명, 앨라배마는 282명 중 1명을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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