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인터내셔널 10주년 기념 축하행사
‘해피 타임’브랜드 세계화 추진, 향후 10년내 5천만달러 목표
김 대표는 “팬데믹 상황에 오미크론까지 겹쳐 행사진행을 고민했지만 이정표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와 감사를 전할 분들이 많아 자리를 마련했다”며 “2011년 임시창고에서 조그만 중고트럭으로 출발해 도로에서 차가 멈춰서고 새벽 2시에 회사 문을 열어야 하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한국인의 헝그리 정신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오늘을 맞았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에는 대도시 지역 풀서비스 그로서리 업체인 ‘푸드 바자’의 올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상품으로 뉴욕, 펜실베니아, 뉴저지의 전체 매장에 GI의 자체 브랜드 '해피타임'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향후 10년 내 5천만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성장해 나갈 것이고 그러는 동안 얻어지는 수익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본보 발행인)은 성경말씀을 인용해 축복의 메세지를 건네며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이 마르지 않는 영원한 축복의 역사가 GL 인터내셔널에 임하길 기도한다”면서 “대표와 직원들이 눈물, 고통, 역경을 함께하며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 오늘의 역사를 이룬 GL 인터내셔널에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또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을 이어나가는 가교역할과 20만 한인동포의 아름다운 버팀목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 통상장관과 박지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장도 축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10년전 임시매장에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일구어 낸 한인사회의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자리잡은 GL인터내셔널의 10주년을 축하한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고 노력한 김 대표와 직원들의 근면, 성실함등이 시장개척의 성공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경쟁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이긴다는 의지 그리고 고객에 헌신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해 10년을 지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GL 인터내셔널과 같은 기업의 성장이 중요한 이유는 한인사회의 차세대들이 능력의 날개를 펴고 미국 사회에서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무역관장은 “GL 인터내셔널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돕고 있는 코트라와 지난 10년간 함께 성장하며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면서 “중소기업과 일을 하다보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얼마만큼 어려운지 알게 되는데 10년동안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을 축하하며 또다른 성장의 10년을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억 목사(굿스푼 선교회 대표)는 “GL 인터내셔널의 귀한 물품 후원과 더불어 중앙일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굿스푼 선교회가 라티노 도시빈민 선교를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후 “코로나 팬데믹이 2년째 계속되는 요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GL 인터내셔널의 또 다른 10년과 모든 임직원, 그리고 이들의 사업을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식전 행사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켈라 스피로의 축하 무대와 근속상(조지 발리네트, GL), 감사패(테리 전, KOTRA 워싱턴 무역관 이사)수여식이 있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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