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공장소 접종증명서 제출 추진
시카고 첫 오미크론 확진자 부스터 샷까지 접종 마쳐
시카고 시 보건국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미 일부 민간 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며 "머지 않아 시카고 시도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꼽았다.
보건국 관계자는 이날 "공공장소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코로나19 접종 증명서를 요구해야 할 수도 있다"며 "시를 또 다시 셧다운 하는 것보다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이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사회적 거리두기•손씻기 등을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앞서 지난 6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뉴욕 시가 최근 발표한 모든 민간 기업체 직원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시카고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보고됐다.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부스터샷까지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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