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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부스터샷, 오미크론 무력화”

3회 접종, 중화항체 25배 증가
2회 접종도 중증 위험은 낮춰
NJ 감염 확산에 온라인수업 증가

 기존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7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상당한 보호효과를 제공한다는 실험실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2회 접종자의 중화항체 효력을 상당부분 감소시키는 반면, 3회 접종을 마치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중화항체가 25배 증가한다는 것이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면역력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의 감소는 면역력 감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같은 연구결과는 부스터샷까지 접종할 경우 기존 백신으로도 오미크론 변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결과로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도 중증으로 발전하는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여전히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단,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접종후 중화항체의 지속기간이 예상보다 짧을 수 있다면서 추가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연구결과들이 공개되는) 향후 수주가 경과할 때까지는 어떤 결론도 내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측은 지난주 오미크론 특화 백신에 대해서 "향후 3개월 내에 대량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상원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무효화시키는 결의안이 채택될 전망이다. 결의안의 경우 단순 과반수(51표 이상)로 통과가 가능한데 민주당 일부 의원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는 100명 이상 민간기업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뒤집는 내용으로 연방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만 하원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겨울철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학교에서 비상이 걸렸다.  
 
뉴저지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학생 3024건을 포함한 4000여 건의 학교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 음성이더라도 14일간 격리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률이 높은 '오렌지' 코드 지역의 경우 온라인 수업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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