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디지털 운전면허증 승인
MD 등 8개주 내년 중반 이후 도입
법안에 따르면 실물 운전면허증 외에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된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안에 담는 것을 허용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이 법안을 직접 제안했기 때문에 조만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브리엘 로빈슨 차량등록국(DMV)국장은 “디지털 신분증 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올해 말 선보이기로 예정했던 디지털 신분증 기능 출시를 내년초로 미뤘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행사(WWDC) 2021에서 디지털 신분증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운전면허증 등을 미리 등록해 두면 신원 확인이 필요할 때 실물 신분증을 대신해 제시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은 연방교통안전청(TSA)과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애리조나와 조지아주에서 처음 디지털 신분증 제도를 시행 중이다.
메릴랜드 등 8개주는 애초 올연말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내년 여름 이후로 미뤄졌다.
이 기능은 기존 아이폰 운영체제(OS)인 아이오에스(iOS) 15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지연됐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디지털 신분증 기능을 확대 적용하기 위해 출시를 늦추고 있다. 애플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iOS15.2에도 관련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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