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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 부모 몰래 학생 접종 논란

피자 주며 "말해선 안 된다"
규정상 부모 동의서 받아야

LA통합교육구(LAUSD)내에서 피자를 주는 조건으로 부모 동의 없이 학생에게 백신 접종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심각한 건 해당 학생은 천식과 알러지를 앓고 있었음에도 학교 접종소 관계자가 학생에게 “아무것도 말해선 안 된다. 문제가 발생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부모 몰래 백신을 접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NBC뉴스는 7일 사우스LA 지역 버락 오바마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13세 남학생에게 부모 동의서도 받지 않고 백신을 접종시킨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학생의 부모 마리아 두아르테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아이가 하교 후 집에 와서 백신 접종 카드를 보여주더라. 알고 보니 학교에서 피자를 제공하겠다며 접종을 시킨 것”이라며 “나는 백신 접종자이지만 학교 측은 부모에게 먼저 서면 동의를 요청했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현재 LAUSD는 학생에게 백신을 접종하려면 반드시 부모에게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LA지역 제니퍼 케네디 변호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교육구는 각종 선물, 기프트 카드 등으로 아이들에게 접종을 유도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스스로 백신 접종에 동의할 수 없게 돼있다”며 “하지만 접종 의무화가 아이들 사이에서 압력, 따돌림, 분리, 차별, 우발적 접종 등 부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꼬집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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