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IL 공무원연금 개혁법 소송 결과 이달 중 나온다

주의회, 수백개 계좌 2개로 통합 추진

일리노이 공무원 연금 개혁법안 소송 결과 이달 중 [로이터]

일리노이 공무원 연금 개혁법안 소송 결과 이달 중 [로이터]

지난 2019년 일리노이 주 의회는 공무원 연금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의 핵심 조항은 주 내 650개나 되는 경찰과 소방관 연금 계좌를 두 개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 연금 계좌의 총액은 1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의회는 만성적인 재정 적자의 원인으로 공무원 연금을 지목하고 어지럽게 산재돼 있는 연금 계좌를 통합해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연금 개혁법안은 곧 법정 소송으로 이어졌다. 지난 2월 30개의 공무원 연금 운영자들이 위헌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다른 연금 운영자들은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병을 망설이고 있다.  
 


소송의 핵심 판결은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고측은 주정부의 개혁법이 로컬 정부의 자발적인 연금 운영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정부는 통합만 할 뿐이지 각 연금 운영자들이 어떤 플랜을 결정할 지는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다섯 개의 주 연금 시스템에 부족한 재원만 1억4400만달러에 달한다.  
 
주 정부가 로컬 연금 계좌를 지원할 필요는 없지만 각 연금 시스템이 적자를 면치 못하면 주 전체 재정과 신용 등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냥 그대로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의회에서는 각자 별도로 관리되고 있는 연금 계좌를 통합시키고자 했지만 일단 법정 소송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Nathan Park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