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심포니 '크리스마스 음악회'…LA 오페라 차세대 공연
아리아부터 성탄 음악까지
12일 오후7시 세리토스센터
올해 크리스마스 음악회는 자코모 푸치니, 존 루터 등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와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LA 오페라 도밍고 콜번 스타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알리사 팍스, 테너 로버트 스테일리, 메조소프라노 가브리엘라 플로레스 등 젊은 성악가를 초청하고 40여명의 합창단으로 구성된 LA 코러스도 함께 해 연말 음악회에 풍성함을 더한다.
프로그램 1부에서는 소프라노와 합창단의 비제 카르멘의 ‘하바네라’를 시작으로 푸치니 오페라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인 라보엠의 ‘오 소아베 팬치울라’, 나비부인 ‘운 벨 디 베드레모’,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보이체 새페티' 등이 연주된다. 마지막에는 한국 김효근 작곡가의 '눈'을 LA 코러스가 한국어로 선사한다.
2부에서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루터의 캔들라이트 캐롤과 앤젤스 캐롤, 아담의 '오 홀리 나이트' 등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이어 연주되며 마지막 곡으로 핸델의 메시아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네'가 테너의 연주로 선사된다.
주현상 음악감독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오페라 합창, 크리스마스 음악의 하모니로 감동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젊은 성악가들과 LA 코러스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현상 음악감독이 이끄는 LA심포니는 2005년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한인 최초로 콘서트를 열었고 소프라노 홍혜경과 신영옥, 바리톤 김동규,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LA에 소개하고 있다.
티켓은 25~80달러이며 구매는 웹사이트(tickets.Cerritoscenter.com/6742)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562)916-8500, (213)741-005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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