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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 개업 26세 빵집 사장님

오픈11개월째 지역 명소로
‘맛-친절·위생’ 성공 비결
“40여종 빵 중 1위는 단팥빵”

팬데믹에 개업 26세 빵집 사장님, 찰리 노 씨.

팬데믹에 개업 26세 빵집 사장님, 찰리 노 씨.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빵 굽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오븐 안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빵을 보고 있으면 참 행복했죠”
 
출라비스타의 오타이랜치 지역 밀레니아 몰에서 대형 베이커리 체인인 ‘파리바게뜨 출라비스타점’을 운영하고 있는 찰리 노(26, 사진) 대표는 지역 사회에서 친절한 빵집 주인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을 찾는 손님 한 분 한 분을 일일이 기억하며 인사를 나눌 정도로 고객관리가 철저한 그는 “가급적 모든 손님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행복한 기운을 나눠 드리고 싶다”며 고객중심적인 철학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 2월에 가게를 오픈한 노 대표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처음에는 팬데믹 때문에 가게 오픈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직원교육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면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했다”면서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오픈 11개월째를 맞는 이 빵집은 아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파리바게뜨 출라비스타점에는 40여 가지의 빵과 15가지 케이크 그리고 10종 이상의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그중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빵은 의외로 팥빵이다. 한국의 고소하고 달콤한 팥빵의 매력은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셈이다.  
 
커피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빵집은 고가의 최신 커피머신을 새로 들여놔 고급스러운 커피를 만들어 낸다. 출근길에 커피만을 사려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꽤 많다.  
 
노 대표는 위생과 청결을 최고의 경영방침으로 삼는 비즈니스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반죽을 오븐에 넣을 때부터 포장할 때까지 전 과정의 위생상태를 직접 세심히 챙기고 있다. 특히 최근 본사로부터 모든 상품에 패키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이 내려왔지만 손님의 안전을 위해 개별 포장을 고집하고 있다.
 
▶주소: 2020 Birch Rd St 102, Chula Vista.
▶영업시간: 매주 오전7시부터 오후9시까지
▶문의: (619)500-5868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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