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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20위, 오로라 22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33위

미국내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 순위 조사

 미국내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순위 조사에서 덴버가 20위, 오로라가 22위,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33위를 각각 차지했다.부동산 조사매체인 ‘무브’(move.org)는 최근 미 전역 주요 도시 74곳의 ▲중간 렌트비 ▲1인당 식비 ▲전력, 개스, 인터넷 등 공과금(유틸리티) ▲개솔린 비용 등 4개 부문을 합산한 월 생활비를 분석해 ‘2021년 미국내 도시별 생활비 순위’ 조사를 발표했다. 총 74개 도시 중 콜로라도주에서는 덴버가 20위로 한달 생활비가 제일 많았고 오로라(22위), 콜로라도 스프링스(33위) 등 총 3개 조시가 순위에 포함됐다. 20위를 기록한 덴버의 경우 한 달 생활비로 최소 1,957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중간 렌트비 1,352달러, 1인당 식비 336달러, 공과금 125달러, 개솔린 비용 143달러가 포함됐다. 덴버의 개인 중간소득은 4만3,376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7만5,646달러였다. 22위인 오로라의 경우 한 달 생활비로 최소 1,921달러가 필요했으며 여기에는 중간 렌트비 1,311달러, 1인당 식비 326달러, 공과금 157달러, 개솔린 비용 128달러가 포함됐다. 오로라의 개인 중간소득은 3만6,710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6만9,235달러였다.33위인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월 생활비 1,697달러, 중간 렌트비 1,093달러, 1인당 식비 335달러, 공과금 136달러, 개솔린비용 134달러였고 개인중간소득은 3만4,171달러, 가구당 중간소득은 7만527달러였다. 미국에서 월 생활비가 높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3,062달러에 달했다. 2~10위는 샌호세(2,812달러), 샌프란시스코(2,775달러), 호놀룰루(2,462달러), 시애틀(2,438달러), 오클랜드(2,416달러), 샌디에고(2,390달러), 보스턴(2,371달러),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2,333달러),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2,244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탑 10에 캘리포니아주 내 7개 도시가 이름을 올려 캘리포니아주가 생활비가 높은 주임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반면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캔자스주 위치타로 월 1,219달러에 불과했다. 이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1,226달러), 오클라호마주 털사(1,249달러),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1,265달러), 테네시주 멤피스(1,267달러) 순으로 생활비가 낮았다.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월 생활비를 살펴보면, 워싱턴D.C.($2,217/11위), 뉴욕($2,176/12위), 로스앤젤레스(2,171/13위), 마이애미($1,835/23위), 애틀란타($1,828/25위),시카고($1,635/37위), 필라델피아($1,586/43위),댈러스($1,543/49위), 디트로이트($1,341/63위) 등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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