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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의회, 아시안 지역구 가시권

차이나타운 일대 하나로 묶여... 흑인-라티노 “서로 많은 지역구”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에 제출된 지역구 개편안에 아시안 지역구가 포함됐다.  
 
만약 원안대로 통과된다면 시카고 시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 지역구가 만들어지게 된다.  
 
시카고 시의회가 정한 새 지역구 개편안 제출 마감일인 지난 1일 시의회 규정위원회가 마련한 개편안이 공개됐다.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 개편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아시안 인구가 지역구 인구의 절반 이상인 11지구다.  
 
시카고 다운타운 남부 지역의 차이나타운 인근을 중심으로 한 이 곳이 한 지역구로 묶임에 따라 아시안 시의원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개편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는 지 여부다.  
 
개편안이 공론화되면서 흑인과 라티노 의원들이 서로 더 많은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벌였다.  
 
1일 공개된 개편안은 일단 흑인 시의원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그려졌다. 흑인이 지역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구가 17곳인데 비해 라티노 지역구는 14곳에 그쳤다.  
 
2020 인구총조사(센서스) 결과 시카고 시의 라티노 인구가 흑인 인구를 초월한 것을 감안하면 라티노 시의원들의 반대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카고 시의회는 이번에 공개된 지역구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통과되지 못하면 주민투표를 통해 지역구 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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