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열기 겨울에도 이어질 것"
전국부동산중개인협 분석
10월 기준 매물 12% 감소
내년 모기지 이자 상승 전망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겨울과 비교하면 올 겨울 주택 매매 활동이 매우 활발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 겨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주택 시장 호황은 향후 수개월 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NAR 측은 매물부족, 빨라진 거래 기간,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 강한 주택 구매 수요 등을 원으로 꼽았다.
10월 기준으로 주택 매물이 12%나 감소했으며 10월 팔린 주택의 거래 기간이 한 달도 채 안됐다는 것이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도 제한된 주택 공급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여느 겨울보다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내년 기준금리 조기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매입을 서두르려는 예비 바이어들의 분위기도 이런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 NAR은 2022년 중반에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3.50%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대비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겠지만 주택 가격 상승세의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인들로 인해서 올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주택시장 활기는 예년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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