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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변호사 지각변동 가속화

은퇴·후임 영입 시장 재편
코로나로 비대면 영업 강화
지역구도 탈피 경쟁 심화

한인사회 내 교통사고 관련 전문 변호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특히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변호사가 은퇴를 하거나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는 변호사까지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한인 변호사 업계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알렉스 차 변호사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교통사고, 레몬법 등과 관련한 법률 정보, 영상 등을 게재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 변호사는 최근 정대용 변호사를 영입,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알렉스 차 변호사는 “코로나 사태 때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관련 케이스도 많이 줄었다. 그 사이 변호사 업계도 각 부분에서 정비를 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라며 “팬데믹 사태가 풀리면서 다시 법률 케이스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변호사를 영입하고 SNS 등을 통해 한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 팬데믹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일상에 정착되면서 변호사들의 활동 영역 또한 확장되고 있다. “사고 나셨어요? 당황하지 마세요”라는 광고문구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와인버거 변호사의 경우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사무실을 엔시노 지역으로 이전했다.
 
브라이언 와인버거 사무실 한인 담당 제니 매니저는 “사무실을 이전은 코로나 기간 동안 이루어졌다. 코로나로 인해 사고 처리를 전부 온라인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도 비대면으로 일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운영 면에서 보면 사무실 위치에 국한되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각변동 가운데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어 상담은 기본이다.
 
최근 교통사고 등 개인 상해 변호사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대니얼 김 변호사를 비롯한 마틴 추 변호사(저스트솔루션로펌), 김준서 변호사, 스티븐 스타인 변호사(이동찬 법률그룹), 강원석 변호사, 최미수 변호사(KMFM 로펌), 존 예 변호사, 김재영 변호사 등도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케이스를 다루고 있다.
 
이 밖에도 한인 부인이 있는 리처드 호프만 변호사, 이제영 변호사, 베얼드 브라운 변호사 등 한인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변호사들도 활동을 이어가면서 교통사고 변호 업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교통사고 변호사들의 활동이 재개되는 것은 팬데믹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LA지역 척추교정 전문 병원인 웰메이트클리닉의 브라이언 이 전문의는 “실제 코로나로 제약을 받았던 사회 활동이 풀리면서 도로에 차량도 많아지다 보니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한동안 뜸했는데 다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사무실로부터 오는 환자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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