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16%, 아시안이 난폭 운전 주범이라 본다
젊은층, 노인에 이어 3번째로 높아
30%, 5년 간 남들 운전 악화됐다고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30일 발표한 캐나다의 운전관련 조사결과에서 자신이 사는 도시의 운전자 습관이 나빠졌다는 대답이 30%로 나아졌다는 10%에 비해 높았다. 같다고 대답한 비율은 50%였다.
BC주는 악화됐다가 33%에 나아졌다가 6%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나쁘게 보는 시각이 높았다.
특정 집단의 운전자가 나쁜 운전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51%가 그렇다고 대답하고 아니다가 49%로 비슷했다.
그런데 어떤 그룹이 난폭 운전자 그룹이냐는 대답에 젊은층이 32%로 가장 높았고, 노인층이 21%로 세대에 따른 구별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안이 16%로 3번째로 높았고, 이민자가 6%, 여성, 부주의 운전이 각각 3%로 기록됐다.
지난 몇 개월 사이에 겪은 경험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 변경이 55%로 가장 많았고, 주차공간을 2칸 이상 차지한 경우가 41%, 교차로에서 정지 의무 위반이 38%, 좌우회전 시 정해진 차선으로 변경 위반이 32%, 너무 가깝게 남의 차와 가깝게 붙어 운전하는 일이 2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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