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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시의원 선거 당선자 인터뷰 - 3

다니엘 주린스키, 오로라시 활성화 위해 재개발 제안

다니엘 주린스키(Danielle Jurinsky) 오로라 전체구 시의원 당선자.

다니엘 주린스키(Danielle Jurinsky) 오로라 전체구 시의원 당선자.

 11월 주민선거가 끝나면서 이제는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 선출된 인사들과 바뀐 정책으로 다음 임기를 꾸려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 주는 다니엘 주린스키(Danielle Jurinsky) 오로라 전체구 시의원 당선자를 소개한다.올해 겨우 37세인 초선 시의원 당선자 다니엘 주린스키는 젊은 나이에 맞게 패기에 넘치는 비즈니스 우먼이다.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오로라에서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 주린스키는 15세에 이미 2개의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홀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보태는 억척소녀였다. 오버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군에 입대해 9년간의 군생활 가운데 대부분을 오로라 버클리 공군기지에서 주 방위공군으로 복무한 후 제대했다. 주린스키는 군인집안 출신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녀의 외할아버지는 육군, 아버지는 해군, 그리고 딸인 주린스키는 공군으로 한 집안이 육해공을 모두 섭렵했다는 점이다. 특히 주린스키의 외할아버지는 28년간 육군에 복무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3개의 전쟁에 참전한 용사였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텍사스 주의 댈러스-포트워스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처음에는 제대 후에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었지만, 군복무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군복무를 하고 있던 도중 24세의 나이에 첫사업으로 바(bar)를 열었다. 현재는 오로라의 JJs 플레이스, 스틸 팁스 바, 잉글우드의 브로드웨이스 샷 스팟, 쉐리단의 롱샷 라운지 등 4개 바 및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부동산 일도 함께 하고 있는 소상공 비즈니스인으로, 또한 2살짜리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공공안전  
주린스키 역시 오로라 시의원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로 공공안전을 선택했다. 범죄율을 낮추고 커뮤니티와 경찰과의 신뢰를 회복하며 경찰을 다시 재정비하는 것은 공공안전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주린스키 의원은 마이크 코프만 시장의 노숙자 캠핑금지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해왔다. 그녀는 캠핑을 금지하는 동시에 노숙자들을 위한 대안들, 예를 들어 캠핑이 가능한 장소 및 쉼터 제공, 구직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노숙자들의 재기를 돕는 방침도 함께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20달러로 최저시급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까?  그녀는 “반대”라고 못을 박았다. 만약 오로라시가 최저시급을 인상한다면 비즈니스 운영을 원활하게 위해서 음식값을 올려야 하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오로라시로 오는 대신 덴버, 파커, 잉글우드 같은 다른 도시로 가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오로라시에는 남아있는 비즈니스도, 새로 들어오는 비즈니스도 없게 될 것이다. 내가 20달러 최저시급을 인상하는 안을 지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최저시급은 주 정부나 연방정부 차원에서 관장하도록 두고, 시 정부는 오로라시의 다른 문제들에만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활성화 및 재개발 제안  
주린스키 의원의 공약 중 하나였던 시 일부지역의 활성화 및 재개발은 오로라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그녀가 내놓은 장미빛 공약이다. 주린스키는 오로라에서 오래되고 퇴락해가는 쇼핑지구가 현대적이고 깨끗하게 단장해 다시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좋은 예로 하바나 거리의 버킹햄 몰을 들었다. 지금은 가든스 온 하바나로 바뀐 이곳은 재개발을 통해 이 쇼핑몰 전체가 아름답게 탈바꿈해 매우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주린스키는 빈 가게가 많고 퇴색한 낡은 쇼핑몰을 랜드로드들과 오로라시가 협의를 통해 재활성화시키는 것이 오로라시 경제를 부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실율이 늘어가며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끊어지고 있는 오로라 몰의 재활성화를 제안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좋아해  
주린스키 의원은 오버랜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인은 물론 다양한 인종들이 어울려 다니는 오버랜드 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그녀는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었고, 이번 캠페인에서도 한국인 친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나는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은 아시안 푸드에 열광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에서 장사하는 아시안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을 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한국식 치킨과 불고기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로라 시의원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하기를 원한다. 한인 주민들과 비즈니스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주기 바란다. 내가 놓치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고 조언해달라. 오로라 시의원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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