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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잘담근 김치’ 판로 지원

뉴욕 수출인큐베이터, 수퍼마켓서 판촉행사
한국 중소기업 미 시장 진출 직접적 도움

 코트라(KOTRA)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 운영하는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농업회사법인 ㈜모아를 ‘프리 바이(Pre-BI)’ 지원 기업으로 선정하고, 해당 회사 브랜드인 ‘잘담근 김치’의 미국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프리 바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11월 두 달간 미 동부 슈퍼마켓 체인 5개 지점에서 판촉 행사를 지원해 기간 내 8만 달러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모아 김종수 대표는 “모아는 30여 년 동안 김치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해 오고 있으며, 2020년 제1회 ‘김치의 날’ 대통령 표창을 통해 한국 대표 김치 전문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유통망 입점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의 프리 바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돼 미 동부 10개 슈퍼마켓 체인에 추가로 입점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2021년 11월 기준 미 동부 주요 지역 슈퍼마켓과 식자재 업체 총 42곳에 입점 및 공급하고, 물류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만 약 2.5컨테이너 물량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 지원은 뉴욕 수출인큐베이터가 뉴욕에 위치한 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OTG뉴욕(OTGnewyork)’이 구축한 미 동부 슈퍼마켓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모아의 ‘잘담근 김치’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미 동부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현지 정착 및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내용은 마케팅,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법률자문은 물론 사무실과 사무집기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수출 지원 서비스를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프리 바이 프로그램은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하기 전 단계에도 미국 현지 시장 정보·바이어 발굴·멘토링·홍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뉴욕 수출인큐베이터는 올 한해 38개 기업을 프리 바이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뉴욕 수출인큐베이터의 이혜룡 소장은 “모아 ‘잘담근 김치’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미 동부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면, 프리 바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이메일 heejung@kotra.or.kr.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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