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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칵스 의원 주지사 출마

트럼프 지지 획득, 호건 주지사 각 세워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출마예정인 데니얼 칵스 메릴랜드 하원의원(공화, 프레드릭)을 지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칵스 의원은 미국의 으뜸가는 애국자”라며 “그가 공화당 경쟁자인 켈리 슐츠 메릴랜드 상무부 장관과 달리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더욱 확신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래리 호건 주지사는 무늬만 공화당이며 끔찍한 일만 했다"고 공격했다.  
호건 주지사는 자신이 직접 발탁한 슐츠 장관에 대한 지지를 아직 표하지 않았으나 메릴랜드 공화당 주류의 지지를 얻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러차례 격돌해 감정이 좋지 않은 호건 주지사는 “나는 개인적으로 메릴랜드 선거에서 33%포인트 차이로 졌던 트럼프부터 지지를 얻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칵스 의원은 공화당 내에서 호건 주지사와 가장 자주 충돌했던 정치인으로, ‘메릴랜드의 트럼프’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  
프레드릭 카운티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칵스 의원은 지난 2020년 대선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에 상주하며 투표기계 부정 문제를 제기했던 인물 중의 한명이다.  
 
그는 지난 1월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당시 관광버스를 동원하는데 일조했으며 마이클 펜스 부통령을 배신자로 규정하기도 했었다.
그는 또한 2020년 메릴랜드 대선 전체를 대상으로 감사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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