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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온라인 구매-요금 납부 사기 증가

수법 다양해져 주의 해야

연말 사기 주의 [BBB 웹사이트 캡처]

연말 사기 주의 [BBB 웹사이트 캡처]

연말이 다가오면서 보다 지능화되고 정교화 된 사기 수법이 등장, 온라인 구매나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선물 등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팬데믹으로 직접 매장을 찾기보다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이에 맞춰 온라인 사기 수법도 다양해졌다. 
 
요즘 가장 흔한 수법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링크가 노출되고 이를 클릭하게 되면 이동하게 되는 경우다. SNS에서는 사용자가 어느 사이트나 품목을 검색했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클릭하면 본인이 관심을 둔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권익증진단체인 BBB에서는 이럴 경우 사기 수법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신 본인이 원하는 사이트를 직접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주소를 입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도 전화번호와 실제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한국 입국시 신청해야 하는 한국 전자여행허가서 K-ETA도 유사 사이트가 대거 생겨났다.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k-eta.go.kr이기 때문에 .com으로 끝나는 사이트와 구별해야 한다.  
 
컴에드와 나이코와 같은 전기, 천연가스 업체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기수법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들 회사를 사칭해 직접 집이나 업소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요금 연체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겁을 주거나 서비스 점검 차 나왔다며 2인조로 거주자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귀중품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이다.  
 
전화를 통해 사회보장번호나 계좌번호를 묻는 경우도 있는데 컴에드사에 따르면 먼저 전화를 걸어 이런 정보를 묻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요금 납부를 하라며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나 송금 앱인 캐쉬 앱, 젤, 퀵페이, 벤모 등을 이용하라고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한인 세탁소 등에도 대형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사전 납부한 현금 카드(prepaid cash card)를 통해 요금을 내라고 한 경우가 있었는데 컴에드는 이 같은 방식의 요금 납부는 요구하지 않는다.  
 
시카고 BBB는 “최근 각종 사기 수법은 갈수록 진짜와 같이 가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하거나 공공요금 납부를 요구 받을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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