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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화이트삭스, 컵스, 레드스타스

▶삭스 출신 피비-피어젠스키 MLB '명예의 전당' 후보에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신 포수 AJ 피어젠스키와 투수 제이크 피비가 2022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05년 화이트삭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축 멤버였던 피어젠스키는 8년 간 삭스서 뛰며 118홈런, 460타점을 올렸고, 빅리그 통산 19시즌동안 188홈런, 909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Cy Young Award) 수상자인 피비는 화이트삭스서 5년간 뛰면서 36승(29패), 평균 자책점(ERA) 4.00을 기록했다.  


 
이들은 최소 5%의 득표율을 올려야 내년 후보에 다시 오르게 되고 75%를 받으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둘 이외에 화이트삭스 출신 명예의 전당 후보로는 투수 마크 벌리(2년차), 외야수 앤드류 존스(5년차), 내야수 오마 비즈켈(5년차)이 있고, 시카고 컵스 출신은 외야수 새미 소사(10년차)가 유일하다.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 오른 선수는 피어젠스키와 피비 외 알렉스 로드리게즈, 데이빗 오티즈, 라이언 하워드, 프린스 필더, 지미 롤린스 등이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하는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해 명예의 전당 투표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75% 이상을 얻지 못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했다.  
 
 
 
▶컵스, 클리블랜드 외야수 라미레즈 영입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부터 외야수 해롤드 라미레즈(27)를 영입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서 타율 0.268, 홈런 7개, 타점 41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즈는 신인 시절 타율 0.276, 홈런 11개, 타점 50개를 기록하며 그해 데뷔 선수 중 최다 안타 6위를 기록했다.  
 
우투우타인 라미레즈는 외야 포지션 3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컵스는 라미레즈 외 제이슨 헤이워드, 이안 햅, 라파엘 오테가, 마이클 허모실로 등 총 8명의 외야수를 40인 로스터에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드스타스 데임스 감독 11년만에 사임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를 11년 동안 이끌며 최근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로리 데임스(48) 감독이 사임했다. 
 
데임스는 지난 20일 워싱턴DC 스피릿과의 NWSL 챔피언결정전서 1대2로 역전패한 다음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11년동안 레드스타스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축구 팀의 하나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하지만 이젠 가족에게 다시 집중하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레드스타스 구단은 후임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당분간 코치들이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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