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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풀러턴 ‘한 선거구’에 남는다

수퍼바이저위, 5A1안 채택
OC북부 지역 동질성 유지
한인 단체들 “결과에 만족”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채택한 5A1안.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등 한인 밀집 거주 도시가 4지구에 포함됐다. [한인회 제공]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채택한 5A1안.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등 한인 밀집 거주 도시가 4지구에 포함됐다. [한인회 제공]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등 OC북부 지역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이 한 선거구에 남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최한 특별 회의에서 향후 10년 동안 수퍼바이저 선거에 사용할 선거구안으로 5A1안을 채택했다.  
 
5A1안은 OC한인회(회장 권석대), OC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조이스 안)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공청회에서 지지한 5A안, 5B안과 큰 차이가 없다.  
 
〈본지 11월 17일자 A-14면〉
 
특히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등 OC북부 한인 밀집 거주 도시가 4지구에 포함됐다. 5A1안의 4지구는 현행 4지구와 거의 비슷하다.
 
지난 16일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5안 계열안 지지 의사를 밝힌 권석대 한인회장은 “OC북부 한인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권익을 지키려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지 않아 미셸 박 스틸 전 수퍼바이저의 뒤를 이어 또 다른 한인 수퍼바이저가 탄생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시민권자협회장은 “풀러턴을 포함한 OC북부 도시와 같은 생활권에 속한 부에나파크가 베트남계가 많은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와 함께 1지구에 속할 뻔한 것은 타인종의 한인 사회에 대한 이해 부족이 원인이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5A1안 채택으로 OC북부 지역 한인 사회의 동질성이 유지된 반면, 현재 3지구에 포함된 어바인은 3지구와 5지구로 분할됐다.      
 
5A1안의 가장 큰 특징은 샌타애나를 중심으로 애너하임, 가든그로브, 오렌지, 터스틴의 일부 지역이 합쳐져 라티노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구(2지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5명의 수퍼바이저 중 덕 채피(4지구), 카트리나 폴리(2지구), 리사 바틀렛(5지구)은 5A1안 채택에 찬성표를, 앤드루 도(1지구)와 돈 와그너(3지구)는 반대표를 행사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내달 중 5A1안을 놓고 최종 표결을 할 예정이지만, 이는 절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5A1안에 따른 선거구는 다음 연방 센서스 결과에 따라 선거구 조정이 이루어질 2031년까지 사용된다.
 
내년엔 연임 제한 규정으로 물러나는 리사 바틀렛의 5지구, 덕 채피의 4지구, 샌타애나 일원에 마련된 2지구에서 수퍼바이저 선거가 열린다.
 
현재 2지구 수퍼바이저인 폴리는 자신이 관할하는 뉴포트비치, 코스타메사를 품게 된 5지구에 바틀렛 대신 현직 수퍼바이저 자격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받았다.
 
라티노 수퍼바이저 배출이 유력한 2지구의 선거는 현직 수퍼바이저가 없는 가운데 치러진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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