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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코로나 환자 LA 이송 추진

LA보다 환자 4배 많아
병상 부족에 긴급 요청

중가주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LA카운티 이송이 추진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중가주프레즈노카운티의 라이스 보라 임시 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태부족”이라며 “샌후아킨 밸리 병원들의 경우 환자가 넘쳐 대부분 응급실에 머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가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프레즈노카운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다른 카운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임스는 “LA와 오렌지카운티보다 코로나19 환자 병원 입원이 4배 많다”고 전했다. 중가주 샌후아킨 밸리 당국 관계자들은 환자들의 순조로운 이송을 가주 당국에 긴급 요청한 상태다. LA카운티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타 지역 카운티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기꺼이 이송을 받겠다고 밝혔다.  
 
샌후아킨 밸리는 400만 인구 중 코로나19 환자가 800명이다. 이에 반해 LA카운티는 1000만 인구 중 코로나19 환자가 558명이다.  
 


프레즈노카운티의 경우 주민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각각 6명,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4명이다.  
 
현재 프레즈노 주민 백신 접종률은 55%를 기록 중이다. 가주 전역 접종률 63%에 못 미치는 수치다. LA와 벤추라카운티는 평균보다 다소 높은 65%, 오렌지카운티는 66%, 샌디에이고카운티는 69%, 샌프란시스코카운티는 78%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관계자들은 추수감사절 이후 겨울 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확진자 급증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프레즈노카운티는 최소 1차 백신 완료 어린이 접종률이 7%다. LA,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는 각각 12%를 기록 중이다. 북가주 어린이 접종률이 훨씬 높다. 샌타클라라카운티는 28%, 샌프란시스코는 30%, 마린카운티는 46%를 각각 기록 중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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