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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LA한인타운 첫 방문…85년 방문 땐 한인 식당 찾기도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1981년 1월 LA를 방문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외국 정상 가운데 첫 번째 국빈 자격 초청이라 관심을 끌었다.    
 
당시 LA 총영사관의 박민수 총영사와 전 공관원들이 전 대통령의 LA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 초청 교민 간담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었다.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대통령 방미 선발대로 와서 대통령이 묵을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 미리 왔다. 당시 박 총영사와 이민휘 LA한인회장을 포함해 40여 한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 ‘전 대통령 내외 범교포환영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LA에 한국 대통령이 온 것은 18년 만이었다. 한인들은 버스 20대를 대절해 2500여명이 LA국제공항 환영 행사에 나갔다. 역대 대통령 환영 행사 중 최다 인파다.  
 
전 대통령이 숙소로 가기 전 코스인 한인타운 중심인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 노먼디와 웨스턴 구간에 태극기 180쌍이 꽂혔고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렸다. 거리에 2만여 한인이 참석했고 반대 시위자도 적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 때 기증한 우정의 종도 전두환 대통령이 첫 타종했다.    
 
전 대통령은 4년 뒤인 1985년 4월 24일 LA를 다시 방문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가던 길에 LA에 들른 전 대통령은 25일 새벽 8가 할매집 식당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민주인사들은 시위를 통해 전 대통령의 무력 정권찬탈과 광주학살 등을 격렬히 항의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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