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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타운 ‘김치의 날’ 선포

한국과 동일한 22일…뉴저지주 타운 중 최초
뉴저지한인회, 카운티·주 차원 제정사업 추진

22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열린 팰리세이즈파크 김치의 날 선포식에서 크리스 정 시장(단상)이 선포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 미쉘 송 부회장.

22일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열린 팰리세이즈파크 김치의 날 선포식에서 크리스 정 시장(단상)이 선포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 미쉘 송 부회장.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이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팰팍 타운은 22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크리스 정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뉴저지한인회는 현재 뉴저지주 각 타운들부터 시작해 각 카운티와 주정부·주의회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팰팍 타운이 가장 먼저 한국에서 제정된 11월 22일을 타운 차원에서 김치의 날로 선포한 것이다. 팰팍은 버겐카운티 70개 타운 중 하나로 2만여 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아시안 기준 58%)이 한인이다.
 
정 시장은 선포문을 통해 “독일과 인도 등 세계 각국이 고유한 음식을 갖고 있듯이 김치는 3000년 전부터 한국인들이 지켜온 음식이자 문화유산”이라며 “이미 유네스코에서 김치를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과 같이 김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김치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손한익 한인회장은 ‘김치의 경제적인 가치와 한인사회 미래 사업’과 관련해 “김치는 앞으로 뉴저지주 한인들이 1년에 1억 달러에 가까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문화적 경제적 자산”이라며 “한인들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미래 사업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에 팰팍 타운 김치의 날 선포를 시작으로 카운티와 주 차원으로 김치의 날 제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를 후원한 ‘빙그레 김치’의 제임스 리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김치 사업을 하면서 일부 미국인들 사이에 김치가 냄새가 난다든지 해서 싫어하고 무시당하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 김치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미국인들도 인이 박힐 정도로 많이 먹게 됐다”며 “사업명 ‘김치 프라이드(Kimchi Pride)’처럼 김치가 미국인들과 가까워지고 김치의 날까지 제정되는 데 대해 김치를 만드는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 초두에 이호제 박사가 ‘김치의 파워’ 축시를 낭독했고, 뉴저지한인상록회 차영자 회장과 뉴저지네일협회 손종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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